"이우환 1억5천 쿠사마 1억8천 시작"..서울옥션블루 블랙랏 온라인 경매 17일 큰 장

[서울옥션블루 제공]

서울옥션블루는 오는 17일 온라인 경매 '3rd BLACK LOTS'(블랙랏)을 연다고 13일 전했다.

블랙랏 경매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로, 최고급 작품이 총 156점, 낮은 추정가 총액 약 1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이우환, 야요이 쿠사마 등 국내외 유명 작가의 원화 및 판화 작품이 출품된다.

이우환의 2007년 작품인 'Dialogue (Quartette)'는 경매 추정가 1억 5천만 원에서 2억 8천만 원에 출품된다.

야요이 쿠사마의 작품은 총 4점 출품되는데 그 중 'Nets'의 경매 추정가는 1억 8천만 원에서 3억 원이다.

[서울옥션블루 제공]

근현대 미술품 가운데 핀란드 유명 건축가 알바 알토의 디자인 가구 3점이 출품되어 눈길을 끈다.

알바 알토가 1930년대에 고급 소나무로 만든 'Room Divider Screen 100'은 액체 흐름과 같은 유기적 디자인으로 표현된 칸막이다. 경매 추정가는 5백5십만 원에서 8백만 원이다.

[서울옥션블루 제공]

'403 Hallway Chair'는 우아한 디자인과 기능성이 돋보이며 추정가는 3백만 원에서 6백만 원이다.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Tea Trolley 98'은 추정가 6백만 원에서 1천만 원에 출품된다.

고미술품 경매에는 무가 경매로 진행되는 'priceless' 섹션을 선보인다.

'Priceless'란 '값을 매길 수 없는, 재미있는(비격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 응찰자의 판단에 의해 가치가 매겨져 0원부터 5만 원 단위로 응찰이 가능하다.

럭셔리 아이템으로는 봄을 맞이해 에르메스 스카프 에디션과 루이비통 빈티지 트렁크, 다이아몬드 쥬얼리 등이 출품된다.

또한, 이번 경매의 프리뷰 전시 기간에는 루이비통 트렁크 전시 'LOUIS VUITTON: Art of Travel'가 함께 진행된다.

프리뷰 전시는 17일까지 서울옥션블루 전시장 (호림아트센터 1층)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경매는 17일 오후 2시부터 옥션블루 홈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