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장소 타격 명령”...공습 진행 중

"프랑스·영국 합동 작전 중"...시리아군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P/연합]

미국이 시리아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과 관련해 ‘정밀타격’을 명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조금 전 미군에 시리아의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 화학무기 역량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며 “지금 프랑스와 영국의 합동 작전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CNN 등 미국 언론도 현재 시리아에서 군사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미 해군 구축함 윈스턴 S. 처칠이 지중해에서 접근해 군사 작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와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현지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으며, 시리아 국영TV는 시리아군이 대공무기로 공급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