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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르면 내주 초 광역단체장 후보를 확정하는 등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도 서울시장 후보가 가장 먼저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이자 당의 사활이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서울시장 선거에 초반부터 당력을 집중해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5일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날 마감되는 예비 후보자 자격심사 1차 추가 공모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17일 서류 자격심사를 마치고 18일부터 면접에 들어간다.
공관위는 이번 주말까지 면접을 마무리하고, 다음 주부터 서울시장 후보를 시작으로 공천을 순차적으로 확정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여러 명이 경쟁하는 서울 송파을 재선거의 경우 후보자 확정에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있다.
공관위는 후보자 면접과 함께 당헌·당규상의 공천 규칙과 관련된 시행세칙 마련 논의도 병행하기로 했다.
공관위가 서울시장 후보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그대로 확정할지, 아니면 장진영 전 최고위원의 경선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도 관심사다.
장 전 최고위원이 안 위원장과의 경선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그의 경선요구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게 높지는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바른미래당은 출범한 지 두 달밖에 안 된 신생 정당인 데다 지지율이 한 자릿수로 여전히 낮다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공천 과정에서 당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가장 대표적인 방안이 청년 출마자와 유권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토론회를 통해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선발하는 이른바 ‘토론 배틀’이다.
바른미래당은 25∼40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오는 17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뒤 토론회를 열어 우승자를 지역별 비례대표 최우선 순위(여성 1번·남성 2번)에 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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