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 또 하나의 명물이 생겼다.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가로형상가(스트리트몰) ‘장안사랑채’다.
장안사랑채는 두 동으로 이뤄져 있다. 연면적 229㎡로 A동에는 커피전문점, B동에는 한복판매점, 관광기념품 판매점 등이 들어선다. 시비 28억원이 투입됐다.
수원시는 수원화성 인근에 한옥을 조성하는 ‘공공 한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한옥지원조례’를 제정해 한옥 신축·수선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2014년에는 ‘한옥촉진지역’을 지정하고 ‘한옥지원조례’를 개정해 한옥 신축·수선 지원을 강화했다.
수원시는 행궁동 일원에 수원전통문화관(2015년), 행궁아해꿈누리(2016년), 한옥기술전시관(2017년) 등을 잇달아 개관했다.
수원시는 지난 1월 공공 한옥 명칭을 공모해 장안사랑채의 이름을 정했다. 장안사랑채는 화서사랑채(2016년 개장), 화홍사랑채(2017년 개장)와 함께 수원화성을 찾는 관광객의 쉼터이자 지역 주민 소통공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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