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가야(加耶)문화의 흥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찾아가는 관광 홍보 공연"이 김해공항 이용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3일 김해공항 국내선 청사 2층에서 도시브랜드 가치제고 및 관광객유치를 위해 찾아가는 관광홍보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 연주 일색의 단조로운 패턴을 벗어나, 김해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김해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워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은 가야문화가 현대에 이르러 미래를 조명한다는 스토리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우리소리예술단의 가야금‧거문고‧장구 연주와 상모놀이 퍼포먼스, 김해아리랑, 신구지가, 응원, 비보이와 상모의 콜라보 및 아리랑을 배경으로 한 전체 출연진의 합동공연으로 이루어진다.
한 편 이번 공연에 함께 홍보활동을 펼친 김미경 문화관광사업소장은 "김해가 가진 우수한 문화유산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관광과에서 소외된 지역문화를 알리고, 문화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노력을 보여줘 반갑게 생각하고, 공연을 관람해주신 김해공항 이용객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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