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충북지사 3파전 대진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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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윤소 기자
입력 2018-04-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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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이시종 공천 확정…(한)박경국과 (미)신용한 단일화가 변수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경국 예비후보             신용한 예비후보 

 

6.13 지방선거 60여일 남겨놓고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71) 충북지사가 더불어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대진표가 완성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3일 이시종 지사는 60.5%을 얻어 오제세 의원(36.5%)을 제치고 충북지사 3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이시종 지사는, “국가균형발전 및 강호축 사업이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며 “4차 산업혁명을 도입하고 문화, 관광을 접목시켜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고장을 조성하고, 도민들과 함께 충북을 1등경제의 기적을 일구는데 전력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지방선거에선 민주당 이시종 지사, 자유한국당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1차관이 도전당을 내고, 바른미래당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으로 본선 대진표가 나왔다.

이번 충북지사 선거는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시종 지사(71세)와 일찌감치 공천을 확정지은 자유한국당 박경국(59), 바른미래당 신용한(48)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도 행정부지사, 안전행정부 차관을 지낸 한국당 박경국 예비후보는, "충북의 희망을 찾기 위해 새 시대, 새 인물,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한 예비후보는 2014년 10월 청와대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고, 20대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 새누리당 후보 경선에 나선 바 있다. 한국당에서 바른미래당으로 당적을 옮긴 신 예비후보는 '젊은 정치'를 표방하며 이 지사의 아성에 도전하게 돼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에 따라 보수성향 유권자들이 기대하는 그림은 민주당 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후보의 단일화를 통한 여야 1대 1 구도다. 현재 구도로는 여당 아성을 넘어설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양당 후보들 간의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보수 결집에 따라 민주당 후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지지율이 오를지도 관심사다. 지역정가에선 선거가 가까울수록 단일화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박경국 및 신용한 예비후보가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이시종-반 이시종 구도가 형성되고. 세대교체, 보수 심판론 등의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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