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AI 로봇 ‘쵸니·스윗’ 양평동 본사 안내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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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8-04-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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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캐릭터 로봇 ‘쵸니봇’, 로비 안내 역할 맡아

16일 롯데제과 직원이 서울 양평동 본사 로비에서 AI로봇 쵸니봇을 작동해보고 있다.[사진=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는 국내 첫 인공지능(AI) 맞춤형 캐릭터 로봇 ‘쵸니봇’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안내 로봇 ‘스윗봇’을 서울 양평동 본사 건물에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쵸니봇과 스윗봇은 롯데제과 본사 방문객들에게 사옥 안내와 사회공헌 활동 소개를 해 준다. 사진 촬영 후 내 휴대폰으로 전송하기는 물론 스크류바·롯데껌·칸쵸 등 인기 제품 광고음악(CM송)에 맞춰 춤을 추기도 한다. 그림자로 표시한 과자 맞히기 기능도 있다.

이 로봇들은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표정과 얼굴도 분석한다. 현재 기분과 연령대를 맞히고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줘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제과 대표 브랜드인 가나·빼빼로·꼬깔콘·월드콘 등의 연도별 디자인과 옛날 광고도 볼 수 있다.

쵸니봇과 스윗봇은 STT(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TTS(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 기술을 접목해 “안녕”, “너 누구니?” 등 말을 걸면 그에 맞는 대답을 하기도 한다.

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해 안전하게 이동한다. 고개를 좌우로 돌릴 수 있고, 팔이 자유롭게 접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특히 쵸니봇은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 롯데제과 칸쵸의 캐릭터 ‘쵸니’의 생김새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해 9월 제과업계 첫 AI 활용 빅데이터 시스템 엘시아(LCIA)를 통해 빼빼로 카카오닙스와 빼빼로 깔라만시 상큼요거트를 선보였다. 제2, 제3의 AI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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