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한전은 1분기에 3213억원 영업손실, 3천6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적자 전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그는 큰 폭의 영업손실 전환 원인으로 전력 믹스 악화를 꼽았다. 또 1분기 원전 이용률은 정비기간 연장 등으로 55%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연료 단가 상승도 영업손실의 원인"이라며 "상대적으로 비싼 발전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며 한전에는 1조8000억원의 추가 영업비용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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