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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재 육성 일조' 서울대 빅데이터 아카데미 재개… "연중 무료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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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8-04-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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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서울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빅데이터(Big Data) 교육 프로그램인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아카데미'를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한다.

'세계적인 도시 문제 해결형 데이터사이언스 연구 허브'를 지향하는 도시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는 서울시가 지원하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이 운영하며 개포 디지털 혁신 파크에 위치해 있다.

교육 내용의 기획 및 과정 운영은 서울대 교수진이 담당하며, 실습은 담당 교수와 조교가 나눠 진행한다. 이번 1차 과정은 각 과목별로 1주씩 총 14주간 진행되며, 강의와 실습 및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1차 과정은 지난해 1, 2차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아카데미 과정 진행을 통해 파악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롭게 기획한 커리큘럼이다. 과목별 난이도 조절을 통해 빅데이터 분야의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함과 동시에 더 많은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각자의 일정을 고려해 원하는 과목을 선택, 수강신청할 수 있다. 또 여러 과목을 연달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정에 따라 선수지식 및 선수과목이 요구될 수 있다.

차상균 빅데이터연구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이 다양한 빅데이터를 이해할 뿐만 아니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며"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잠재력을 지닌 청년들을 교육, 미래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이상구 부원장은 "이번 사업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loT), 빅데이터(Big Data)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빅데이터 아카데미는 해당 과정에 대한 선수지식을 갖춘 서울 시민 또는 서울 소재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이번 과정의 첫 주 과목인 'PythonⅠ'은 오는 30일부터 시작한다. 이후 선수지식 유무 등에 대한 내부 심사 과정을 거쳐 각 과목별 50명~70명 내외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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