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임시국회가 공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야3당이 개헌안 논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개헌·선거제도개혁 논의를 재개하기 위한 ‘야3당 개헌연대’(이하 개헌연대)를 구성해 단일안 마련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개헌연대는 단일안을 마련하는 대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이를 중재안으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여야 협상 체제에 시동을 건다는 방침이다.
개현연대는 “개헌논의의 돌파구를 만들기 위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의 주요 쟁점에 대한 단일안을 마련해 제출하기로 했다”며 “국회 주도의 개헌성사를 위해 18일 오전 10시 국회 본청에서 개헌성사 촉구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뤄낼 수 있도록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헌정특위 간사 8인이 참여하는 개헌 협상회의를 즉각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며 “개헌의 주요 쟁점에 대해 교섭단체 간 TV 끝장토론을 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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