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2.50% 하락한 3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 이후 주가는 약 8%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 광고대행업체 직원에게 물을 뿌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엄경아 연구원은 "독자노선을 다수 보유하고 브랜드 인지도 하락이 쉽지않은 대형항공사라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올 1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1886억원으로 추정된다. 예상 매출액은 2.6% 증가한 2조940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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