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인천 내항 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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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8-04-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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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일 1차 회의 개최…향후 추진계획 논의

인천내항을 주변 원도심과 상생 발전하는 물류·해양·관광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인천 지역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직접 나섰다.

해양수산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인천 내항 통합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18일 인천항만공사에서 1차 회의를 연다.

추진협의회에는 인천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계획, 교통, 물류, 항만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 언론사,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인천 내항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등 관련 연구용역 진행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방향 등에 대해 각계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추진협의회는 앞으로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을 포함한 인천 내항 통합개발 추진 전 과정에서 정책 조언자이자 기획자로서 참여한다.

한편 해수부는 지난 2월 인천 내항 항만재개발 사업 첫발을 떼는 선도사업으로 1·8부두 내 대형 곡물창고를 활용하는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시행자(인천광역시)를 지정해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중 착공해 청년 창업 지원과 문화·예술·쇼핑 기능 등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사업시행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최소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천 내항이 새로운 일자리 및 문화관광 혁신 공간으로 재창조되는 과정에 시민들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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