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도시공사가 직접 시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층,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전, 월세 구매에 따른 어려움을 조금이나 해소하고, 출산을 장려해 보자는 의지에서 추진됐다.
사업은 1, 2단계로 나눠 추진되는데,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845-3 800㎡ 부지에 1단계가 조성된다. 부지는 평택도시공사가 보유했다.
여기엔 지상 4층, 전용면적 16㎡ 10가구와 △30㎡ 6가구 △36㎡ 9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임대 조건 또한 주변 시세의 60~80% 이하로 부여된다.
1단계 공사는 이르면 올해 말쯤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여기에는 약 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바로 2단계로 이어진다.
현재 2단계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과 용도변경 등 세부계획 작업이 들어갔다. 평택시 이충동에 위치한 학교용지 1만600㎡ 부지를 활용하게 된다.
건축규모는 지상 20층과 지하 2층으로 건립되며, 71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모두 3가지 유형으로 534세대가 공급될 예정인데, △16㎡(160세대) 타입은 보증금 1500만원, 월 7만원 △29㎡(160세대) 타입 보증금 2900만원, 월 14만원 △45㎡(214세대) 타입 보증금 4600만원, 월 23만 원 수준이다. 자격요건은 공공주택 특법으로 적용된다.
이연흥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 근로자 등 사회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해 보자는 취지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평택 남부와 서부, 북부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현안에 맞는 공공 임대주택 사업을 점차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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