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감기를 이유로 서울대병원 암병원에 입원한 것에 대해 병원 측은 병실이 부족해 내려진 결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17일 아주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환자가 원하는 특실이 일반병동에 없는 경우 암병동에 입원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김승연 회장도 이런 이유로 암병동에 입원한 것”이라면서 “이런 환자 사례가 처음 있다거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대병원 암병동 특실에 입원해 건강이 크게 나빠진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그룹 측은 감기 증세로 입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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