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SK하이닉스 2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인 4조8000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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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4-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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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영업이익이 1분기(4조4000억원)에 이어 2분기(4조8000억원)에도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연구원은 "2분기 D램 가격 강세가 예상되며 낸드는 성수기에 진입해 가격 하락이 소폭 둔화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황의 상승 사이클이 지속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8조80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78% 증가한 4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D램 매출은 7조원,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으로 예상되고, 낸드는 매출 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361억원으로 추산된다.

2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긴보다 41% 늘어난 9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7% 증가한 4조8000억원으로 예상된다.

박유악 연구원은 "D램 출하량은 중국과 북미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어난 영향에 전 분기보다 6% 증가하고, 낸드는 3D와 2D 가격이 함께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1분기보다 하락 폭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세대(72단) 3D 낸드 기반의 기업용 SSD향 양산 공급이 가시화할 전망"이라며 "SK하이닉스 낸드의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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