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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원룸 470가구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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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4-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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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 중 절반 물량

서울시가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공공원룸주택 총 471가구를 매입한다고 밝혔다.[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서울시가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에 따라 올해 공급하기로 한 공공원룸주택 총 800가구 가운데 절반가량인 471가구를 매입한다고 18일 밝혔다.

공공원룸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민간에서 짓는 도시형생활주택(원룸)을 매입해 저소득층에게 저렴하게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는 용산구에서 처음으로 공급돼 25개 자치구 중 22개 구에 공공원룸주택이 들어서게 된다.

이번에 매입이 결정된 주택은 SH공사 매입주택부와 최종 협의를 거쳐 매매 이행 약정을 체결한 뒤 골조 완료 시 1차 감정평가 금액의 50%, 사용승인 시 20%가 약정금으로 지급된다. 잔금은 소유권 이전 후 최종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지급된다.

매입한 원룸은 내년에 공급될 예정이며, 시는 오는 6월 나머지 400여가구의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2년 민간건설 도시형생활주택 매입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달까지 총 3970가구의 공공원룸을 매입해 3495가구를 공급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공공원룸주택은 높아지는 1~2인 가구 수에 맞는 유용한 임대주택으로 서민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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