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스트리아 건축가에게 사회주택 방향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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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주 기자
입력 2018-04-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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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서울과 만나는 사회주택’ 컨퍼런스 개최...프란츠 숨니치 강연

오스트리아 건축가 프란츠 숨니치(Franz Sumnitsch).[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한국사회주택협회는 19일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서울과 만나는 사회주택’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부터 도입된 사회주택은 민관협력형 임대주택 모델로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사회적 주체와 함께 시세 80%의 수준으로 공급되는 주택이다.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컨퍼런스에선 유럽 국가 중 사회주택 공급이 활발한 오스트리아의 대표 건축가인 프란츠 숨니치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사회주택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박경옥 충북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시가 공급한 사회주택 사례와 유럽의 주요 정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5년 동안 사회주택 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교통부도 사회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고자 주택도시기금 융자 지원 등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그동안 시와 공사가 공급했던 다양한 사회주택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컨퍼런스를 열어 새로운 주거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9일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서울과 만나는 사회주택’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스터=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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