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 모두가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찾아가는 보건의료서비스, 치매예방사업, 생명존중 자살예방사업, 금연거리 지정, 구강보건센터 설치, 건강생활실천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포천시는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시민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를 인정받아 2017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경기도지사 기관 표창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초고령 사회진입 대비 8개면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전수조사해 시민의 건강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했다. 만성질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당고빵(당뇨․고혈압 제로) 교실에서는 기본 건강측정과 개인별 맞춤 상담 및 교육, 저염식 조리실습 등 예방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포천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포천지사,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포천소방서와 협업해 119구급차가 5분 이내 도착하지 못하는 의료 취약지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 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재난 안전대피 등을 교육해 응급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포천시의 노인 인구수는 2017년 12월 말 기준, 25,451명으로, 치매 환자는 약 10%인 2,600여 명으로 추정된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매년 치매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치매는 조기검진을 통해 약물치료와 인지훈련을 병행하면 증상을 늦출 수 있다. 이에 시는 치매안심센터를 임시개소해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찾아가는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로당을 찾아 기억만들기교실, 두근두근 뇌 운동 교실을 운영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돕는 신체 레크리에이션과 뇌 운동 인지훈련, 보드게임, 수공예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시의 자살 사망자 수는 2015년 69명, 2016년 49명, 2017년 42명(유관기관 자료)으로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는 소방서․경찰서, 새마을부녀회 등 관계기관과 민간단체, 시민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해 생명사랑지킴이를 양성하고, 정신건강교육․자살예방교육,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카페(스트레스 관리실) 운영 등 다음달 10일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 수상 예정으로 더욱 더 촘촘한 정신건강사업을 통해 마음까지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천시는 시청 앞 보행로를 금연거리로 지정․운영했다. 올해는 소흘읍 송우리 시외버스터미널 일대 보행로를 금연거리로 추가 지정한다.
올해 7월 1일부터 금연거리에서 흡연 시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는 금연거리 지정을 통해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금연홍보와 금연클리닉을 운영해 시민의 금연 성공을 도울 예정이다.
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포천시보건소 내 구강보건센터를 설치진행 중이다. 구강보건센터에서는 포천시민에게 올바른 구강건강 정보를 제공하고, 구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민들의 영양, 신체활동, 절주 등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보건소 내 건강증진실을 운영하고, 건강체조 운동 등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음주문화 개선을 위한 절주 캠페인, 관내 어린이집과 초등학생 대상 올바른 식습관 교육 등 다양한 건강생활실천 사업을 추진한다.
한편, 18일 개최된 ‘건강도시-포천 비전 선포식’은 제46회 보건의 날 행사와 함께 포천반월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건강 관련 특강, 불소체험, 체성분 측정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포천시는 “이번 건강도시-포천 비전 선포식을 통해 포천시가 건강도시로 한 발 더 내딛는 계기가 되었다.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건강도시 건설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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