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측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열린 제9차 교섭은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어 금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제10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찾는데 실패했다.
GM 본사 측은 한국GM 경영의 '데드라인'을 이틀 앞인 4월 20일로 언급한 바 있다.
실제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4월 20일 전까지 노사합의를 이끌어내 GM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자금난으로 인해 부도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날 임단협에서 노조 측이 군산 고용문제에 대해 추가 희망퇴직, 전환배치, 무급휴직 등 별도 제시안을 제출하며 의견 합의에 실패했다.
한국GM 측은 20일 내 잠정합의라도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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