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8일 여의도 본점에서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국내 혁신 벤처·중소기업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벤처·중소기업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매주 상시적으로 개최되는 'KDB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벤처.중소기업 발굴을 전담한다. 코트라는 해외무역관과 'IKMP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 기업의 해외 진출과 투자 유치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KDB 넥스트라운드 및 코트라 IKMP 참여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전용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향후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코트라의 글로벌 인프라 및 해외 진출 노하우와 산업은행이 축적해온 4차 산업혁명 관련 금융 경험과 벤처 투자 플랫폼이 융합될 경우 강력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한국에서도 텐센트, 넷플릭스에 버금가는 토종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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