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서공중공업은 중국 선두 건설기계 제조업체로 기중기, 로울러, 굴착기 등 다양한 건설기계를 제조하고 있으며 트럭크레인과 크롤링크레인, 로더 등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1위"라고 말했다.
중국 건설기계 산업이 2012년부터 침체기를 겪고 있음에도 서공중공업은 대주주인 서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연구개발(R&D)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기술력이 축적되면서 핵심부품 자급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크레인 등 핵심 제품의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유안타증권은 분석했다.
서공중공업은 꾸준히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72.5% 증가한 291억3000만위안을, 순이익은 392% 늘어난 10억2000만위안을 기록했다. 1분기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한 5억4000만위안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중국 굴착기 판매량은 14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0% 증가했으며 트럭크레인 판매량도 2만대를 초과해 전년 대비 12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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