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부가 이미 죽은 암컷 상어의 배를 갈라 살아있는 새끼 98마리를 꺼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호주 멜버른 근처 빅토리아주 앞바다에서 촬영한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죽은 상어의 배를 갈라 새끼 상어들을 구조해내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에 등장하는 메튜 오를로프 어부에 따르면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바다에서 수면 위에 둥둥 떠다니는 상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를로프는 상어를 갑판 위로 끌어올렸지만 이미 죽은 상태였다.
그러나 죽은 상어의 배가 꿈틀 거리기는 것이 보였다. 뱃속 새끼 상어들이 살아있었던 것.
영상을 보면 어미 상어의 배를 칼로 가르자 그 틈새를 비집고 새끼들이 꿈틀거리며 튀어나온다. 오를로프는 뱃속에서 새끼들을 꺼내 모두 배 밖 바다로 집어던졌고 당시 뱃속에서 나온 새끼 상어들은 총 98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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