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한국외대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대학은 최근 발표된 2018년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 학문 분야별 평가 등 인문, 사회과학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총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의 도래 앞에서 대학교육은 또 한 차례 큰 변화를 요구받고 있으며, 전 분야가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초학제연구(Transdisciplinarity)에 합당한 학제개혁에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명석 진석실업 회장과 박병철 에베레스트 트레이딩 코퍼레이션(Everest Trading Corp) 회장이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외대 상(HUFS Awards)을 수상했다.
박 진석실업 회장은 한국커뮤니케이션 학회를 창립해 문화 간 커뮤니케이션 학문 분야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사단법인 아름다운공동체를 설립해 소외계층과 유학생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친 공로을 인정받았다.
박 에베레스트 트레이딩 코퍼레이션 회장은 미국에서 기업을 설립한 뒤 업계의 정상으로 이끌었다.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이사장을 역임하며 세계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한국외대 학교법인 동원육영회는 남지순 언어인지과학과 교수에게 동원(東園)교육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한국외대 교육 발전에 공헌하고 소속 교원들에게 자부심과 책임감을 드높이는 한편 대학 교육과 연구수준을 제고하고자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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