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NS홈쇼핑은 2009년부터 장애인 근로자와 함께 일하고 있다. 채용 첫해 재택근무 설비를 확충, 장애인 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다각도로 지원해 왔다. 이에 취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여성중증 장애인의 장애인고용률을 제고할 수 있는 우수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쇼핑북(오프라인 주문 카탈로그)’을 운영 중인 NS홈쇼핑에서 장애인 근로자들은 쇼핑북 발행 사전 검수와 사후 검수를 주로 맡고 있다. 상품 취급수가 많은 쇼핑북에서 좀 더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필수적인 프로세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상품 설명부터 상품 코드 등 디테일한 오류까지 체크해 고객이 불편없이 상품을 주문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들은 부득이 집에서 일할 수 밖에 없지만, 회사 측의 세세한 배려를 받고 있다. NS홈쇼핑은 주기적인 논의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근무 환경을 제공에 힘쓰고 있다. 이날 기념식도 간담회 형식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형식을 취했다.
특히 올해는 병원에 가는 날이 잦은 이들을 위해 1월 15일부터 1시간씩 단축 근무를 시행, 장애인 근로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NS홈쇼핑은 각종 복리후생 지원책을 확충하고 있다. 이 덕분에 장애인 근로자들은 근속 년차가 평균 6년10개월로 10년차 8명을 비롯해 대부분 6년 이상 장기 근속하고 있다.
NS홈쇼핑의 한 장애인 재택근로자는 “8월이 되면 NS홈쇼핑에서 근무한지 10년차가 된다”면서 “회사 측의 배려를 받아 장애를 극복하고 NS홈쇼핑의 일원으로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어 만족한다”고 전했다.
황종연 NS홈쇼핑 영업지원부문 전무는 “장애가 있는 직원들도 재택 근무를 하면서 기업의 구성원으로서 ‘고객만족과 신뢰 확보’라는 업무 공감대를 갖고 역할을 해 낼 수 있도록 조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삶의 가치 창출과 행복나눔’ 이라는 사명을 실천하며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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