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날 MBC TV와 라디오로 방송된 정강·정책 방송연설에서 현 정부의 정치보복을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말 징역 24년을 받을 만큼 큰 잘못을 했나”라고 반문하면서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두 전직 대통령에게 씌운 혐의가 서른 가지가 넘는다”면서 “먼지털기식 표적수사와 피의사실 공표에 법치주의 훼손, 여론재판을 하고 있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경찰은 스스로 범인들과 밀접한 관계라고 인정한 김 의원을 조사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덮으려고 했다”며 “김 의원이 댓글조작 범인들과 주고받은 문자 내용과 금융거래 내역을 즉각 공개해야 하고, 특검과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오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방문해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맞는 말”이라며 “올드보이 중 경험과 경륜을 갖춘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