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이 파일럿 교양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정규 편성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MBC 관계자는 20일 아주경제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면서 "편성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낼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으로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공감과 많은 관심 속에 4%대 시청률을 유지 중이다.
지난 1회 방송 4%, 2회 방송 5%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뜨거운 화제성을 증명했다. 방송 다음 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고, 많은 시청자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대해 얘기하며 공감 또는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파급력에 힘입어 정규편성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재정비를 거친 뒤 오는 6월경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3부작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마지막 이야기는 '남북정상회담' 특집 편성으로 인해 2주 뒤인 오는 5월 3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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