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24일 주최하는 제94회 수원포럼 포스터.]
유 작가는 경향신문 대중문화부 차장, 여성팀 팀장, 출판본부 주간국 뉴스메이커부 부장을 지내고, 편집국 선임기자까지 올랐다. 경향신문 창간 이래 최초로 ‘정년퇴직’한 여성기자였다.
그는 자신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본 기자”라고 소개한다. 30여 년 동안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기자로 일하면서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진심으로 공감하는 방법을 배웠다.
유 작가는 KBS 아침마당, MBC 오늘 아침, MBN 동치미 등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해 거침없고 솔직한 화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자녀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고(‘내일도 출근하는 딸에게’), 연애하는 청춘에게 애정 가득한 참견을 하는(‘내일도 사랑을 할 딸에게’) 내용이 담긴 책을 펴내기도 했다.
수원시는 ‘고품격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2010년 7월부터 매월 사회 각 분야 명사를 초청해 포럼을 열고 있다. 수원포럼은 수원시의 대표적인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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