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과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내 최초로 '국가인권통계' 구축을 위해 손을 잡기로 했다.
통계청은 20일 국가인권위원회와 인권에 관한 국가통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양 기관은 △국가인권통계 구조 설계 △전국 대상 국가인권 상황조사 실시 △대한민국 인권보고대회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인권통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협력해 수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국내 인권 상황의 현재 모습과 그 시계열적 변화를 객관적으로 조망하기 위해서는 통계가 필수적"이라며 "전국 수준의 인권 전반을 아우르는 신뢰도 있는 종합적 통계는 그 체계조차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