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데드라인'에도 교섭 결렬..."차주까지 합의 노력"

GM본사가 한국GM 경영 '데드라인'으로 언급해온 20일 열린 노사 임단협이 끝내 결렬됐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인천 부평공장에서 오후 1시부터 임단협 교섭 및 지도부 비공개 면담을 5시간 이상 진행했으나 결국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종료했다. 

노조는 군산공장 근로자 고용 보장과 장기 경영 계획의 제시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후생복지 비용 1000억원에 대한 추가 절감 등을 우선 조건으로 내세우면서 합의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다만, GM이 산업은행에 투자 확약서를 제출하는 시점인 오는 23일 전까지는 교섭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노조 측은 "금일 임단협이 종료된 것은 맞으나 차주 월요일까지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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