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종길 시장이 새로운 안산건설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6. 13일 치러질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제 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쌓아왔던 경험과 노력을 토대로 안산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재선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제 시장은 이를 위해 세가지 주요 청사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첫째 안산의 부정적 이미지들을 개선해 시민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며 둘째 도시재생과 재건축으로 시민들이 돌아오는 안산을 만들고 셋째 도시생활이 즐거운 안산을 건설이다.
제 시장은 “지금처럼 무한경쟁시대 속에 뒤처지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체계적 준비가 필요함에도, 그 동안 정책들은 도시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그 간 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각적 노력을 전개하며 교통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고, 대부도 보물섬 프로젝트 등 지속적 정책들이 뒷받침되면서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산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 시민들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클린도시, 숲의도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비상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그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시민 중심 자치분권 시대를 실현해 나가겠다”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사동90·89블록을 중심으로 서해안 벨트를 구축하고, 그 중심에 있는 안산사이언밸리를 토대로 새로운 성장동력 거점을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해양생태 전문가로서 국회의원 경험과 사람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실천했던 (본인)이 도시간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안산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 안산과 시민의 삶이 바뀔 것”이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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