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67.8%로 집계된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20일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은 지난주 대비 1% 포인트 상승한 67.8%였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27.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한 주 동안 여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논란과 이를 둘러싼 첨예한 여야 공방에도 불구하고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이 이어지며 지지층이 오히려 결집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6일부터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2281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2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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