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가 제주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바다식목일은 육상에 나무를 심듯이 바다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로서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 날’로 제정,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제주지사와 공동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제6회 바다식목일’을 맞아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바다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갯녹음 등 황폐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의 필요성 등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충남 태안군에서 개최되는 ‘제6회 바다식목일’ 행사에 맞춰 도에서는 제주시 탑동광장 및 한화 아쿠아플라넷에서 사랑海 우리바당한마당 행사와 바다숲 사진전이 개최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화 아쿠아클라넷 전시장에서 △바다숲조성 △갯녹음 △바다속 생물 전시 등 바다식목일 및 수중생물 관련 등의 바다사진이 전시할 계획이다.
다음달 7일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탑동광장에서 △제주 자생 해조류 및 산호 전시 체험관 △해조류 씨앗 뿌리기 체험 △바다식목일 행사 추억 남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의 패류의 먹이가 되고, 수질정화와 함께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바다속 생태계의 중요한 수산자원”이라며 “이번 바다식목일은 대규모 바다숲을 조성해 갯녹음 해역의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산자원을 회복‧증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에서는 2013년 첫 바다식목일을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기념행사로 서귀포 대정 모슬포 운진항에 이어 지난해는 자체 제5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로 제주시청 앞 ‘어울림마당(만남의 광장)’에서 도민과 관광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