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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밖으로 나온 PB의류, TV쇼핑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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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8-04-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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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라코닉’ 라운지웨어 출시…유통 이어 제작도 본격화

신세계백화점의 란제리 편집숍 ‘엘라코닉’에서 신세계TV쇼핑 쇼호스트가 방송 진행을 하고 있다.[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자체 브랜드(PB)가 TV쇼핑 속으로 들어갔다. 백화점을 벗어나 판로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에서다.

신세계는 자사가 만든 란제리 중심 편집숍 ‘엘라코닉’에서 자체 제작한 라운지웨어를 25일부터 신세계 TV쇼핑에서 처음 단독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엘라코닉의 럭셔리 라운지 웨어 세트는 신세계백화점과 신세계TV쇼핑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이기 위해 콘셉트부터 원단 선별까지 몇 달간 공들였다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특히 기존 엘라코닉이 20대나 30대 등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주로 판매했다면, 이번에는 TV쇼핑이라는 특성상 중장년 고객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마련했다. 가운, 원피스 등 4가지의 라운지 웨어 세트로 외출복, 공항패션, 여행지에서도 입을 수 있으며, 가격은 11만원대다.

란제리 편집숍 엘라코닉은 2017년 8월 처음 오픈할 때부터 전담 디자이너를 영입해 속옷 브랜드 ‘언컷’을 내놨다. ‘엘라코닉’이란 라벨을 이번 방송 판매를 통해 처음 선보이며 유통뿐 아니라 제작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이라고 신세계는 강조했다.

지난해 처음 강남점에 선보인 엘라코닉은 현재 센텀시티점, 경기점, 광주점, 대구점, 시코르 플래그십 강남역점까지 총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백화점 업계 최초의 란제리 중심의 편집매장으로, 국내외 40여개의 브랜드와 1200가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는 그동안 쌓아온 유통의 노하우를 엘라코닉 라운지 웨어 제작 과정에 고스란히 반영했다. 백화점 고객들이 원하는 디자인, 소재, 콘셉트 등으로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제품을 탄생시켰다는 자부심이 크다.

특히 신세계TV쇼핑은 2개월 전부터 이탈리아에서 제품 소개 영상을 만들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에 쇼호스트가 직접 방문, TV쇼핑 최초로 백화점 매장에서 현장 방송 촬영을 위해 밤샘도 강행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백화점 고객은 백화점이 가장 잘 안다는 말처럼, 고객들의 수요를 빠르게 캐치해 제작할 수 있는 게 PB제품의 특징이자 강점”이라며 “이번엔 TV쇼핑을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제작과 디자인까지 참여하며 브랜드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캐시미어 ‘델라라나’, 의류 브랜드 ‘일라일’, 다이아몬드 ‘아디르’ 등 프리미엄 PB 브랜드를 지속 선보였고, 화장품 편집매장인 ‘시코르’에서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을 선보이며 화장품 제조에도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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