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튀니지 공동위 서울 개최…양국 협력 방안 논의

[연합]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3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한-튀니지 공동위원회'를 열고 양국 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공동위에 함께한 케마이스 지나우이 튀니지 외교부 장관은 "튀니지는 민주화 진전을 기반으로 국가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에 대한 집중 투자를 통해 민주화와 경제 발전을 이룬 한국을 발전 모델로 인식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이날 회의를 통해 경제와 통상 분야뿐 아니라, 문화 및 관광, 과학기술·, 공공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공동위를 마친 양국 외교장관은 합의의사록에 서명했다. 또한 합의 사항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양국 관계 기관 사이 꾸준한 협의 채널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