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훤히 보이는 개구리 한 마리가 발견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에콰도르 마쉬피 열대 우림지역에서 유리 개구리 암컷이 발견됐다고 소개했다.
등과 다리 등의 위쪽 부분은 일반 개구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녹색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유독 복막의 피부가 투명해 장기 일체를 맨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에서 보면 미세한 혈관과 심장뿐만 아니라 골격까지 훤히 볼 수 있다.
연구를 이끈 후안 과야사민 박사는 "이 개구리는 내가 지금까지 본 생물 중 가장 아름다웠다.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리 개구리들은 주로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으며 특히 열대 우림 지역에서 자주 발견된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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