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온도는 광원의 색도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3000K)부터 차가운 느낌(5000K)까지 광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색상을 통한 감성조명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요소로 시에서는 도로노선별, 공원별 등 도로조명 가이드라인을 정해서 시흥시 전 지역에 걸쳐 차별된 색온도를 적용한 야간경관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작년 하반기에 정왕동 걷고 싶은 거리인 ‘소담길’에 처음으로 적용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오이도와 대부도를 잇는 해안도로인 방조제길을 4300K 색온도를 적용함으로써 야간조명이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입지하게 될 대단위 택지개발지구인 장현지구, 산업단지인 매화산단을 비롯해 광역교통계획에 따른 도로, 신설 공원 등의 LED 조명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색온도를 달리함으로써, 가로등이 시의 야간경관을 조성하는 주춧돌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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