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24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95위안 높인 6.322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가 달러대비 0.31% 절하됐다는 뜻이다.
전날 12거래일만에 달러대비 6.3위안을 넘어서더니 24일에도 5거래일 연속 가치 하락을 이어갔다. 미국과의 무역전쟁 등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위안화 환율의 변동폭 확대 속 안정 흐름은 변함이 없다고 왕춘잉(王春英) 중국 국가 외환관리국 국제수지사(司·국) 사장은 판단했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13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5.809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052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70.4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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