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을 높이려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기업들도 속속 워라밸 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직원들의 업무 효율 높이고 일과 삶의 균형 꾀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비교적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워라밸 경영을 도입해 관심을 끌었다. 주택시장에도 워라밸을 지향하는 3040세대가 핵심 수요층으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 및 특수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 경기 안양)가 '반반차 휴가' 제도를 5월부터 도입, 본격적인 워라밸 경영에 나선다.
반반차 휴가 제도는 반차의 절반인 2시간을 연차로 나눠 써서 근무시간을 좀 더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선진 근무 제도이다. 특히 육아, 집안 행사 등의 사유로 1~2시간 일찍 퇴근하거나 업무 중에 불가피하게 자리를 비워야 하는 워킹맘·워킹대디는 물론 자기개발이 필요한 직원들 등 직원 모두가 개인 상황에 맞춰 효율적으로 업무시간을 사용할 수 있어 직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뷰웍스 관계자는 “탄력 근무 제도 도입 이후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역시 향상되었다는 판단하에 근무시간을 보다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반반차 제도를 도입했다”며 “직원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뷰웍스는 탄력 근무 제도와 함께 7년 이상의 장기근속 직원들에게 자기개발, 리프레시 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30일간의 유급 장기근속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이른바 워라밸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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