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생각보다 빠를 것이란 우려에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올랐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8원 오른 달러당 107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0.0원 오른 1079.0원에 거래를 시작하는 등 초반부터 달러 강세를 보였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3.001%까지 오르며 사실상 '3%대 시대'에 들어섰다. 여기에 미국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제 원자재 가격도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9.97포인트 내린 2464.14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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