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서구갑 재보선 경선하기로…'박혜자 전략공천' 논란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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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8-04-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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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권리당원 100% 경선 진행

발언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전략공천 여부를 두고 논란을 거듭한 6·13 광주 서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후보자 공천을 경선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구갑 재선거 후보자를 권리당원 100% 경선으로 선정하기로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여성 의무공천을 주장해 박혜자 전 의원에 대한 전략공천을 고려했던 게 사실이지만 논의 끝에 경선으로 결정났다"며 "여러 사정을 감안해 27일부터 이틀간 당원 100% 경선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갑은 전략공천 문제를 놓고 열흘 가까이 진통을 거듭했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서구갑에 여성인 박 전 의원을 전략공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추미애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서구갑에 공천을 신청한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을 비롯해 일부 당 지도부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특히 지난 20일 오전에는 '6·10 민주항쟁'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인 배은심 씨와 일부 당원이 국회 당 대표실을 방문해 경선 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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