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가 대거 출연하는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오늘(25일) 개봉한 가운데, 예매 관객수가 11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기대작임을 증명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D를 비롯해 3D, 4DX, 아이맥스로 상영되고 있다. 특히 더욱 실감 나는 영화를 보기 위해 아이맥스(IMAX)와 4DX 중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맥스와 4DX가 무슨 차이인 줄 모르는 관객도 드물게 있다. 이에 차이를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 아이맥스(IMAX)
지금에서야 아이맥스가 알려졌으나, 최초 아이맥스 영화는 1970년 제작된 '타이거 차일드'이다. 한국에서는 1985년 63빌딩 아이맥스 영화관에서 처음 개장했다.
맑고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는 아이맥스는 대형 스크린 덕분에 어느 자리에서나 몰입할 수 있으며, 고출력 스피커로 생생한 음원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 4DX
CJ그룹의 CJ 4DPLEX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4D 영화 상영시스템 브랜드 명칭인 4DX는 4D 영화를 경험(eXperience)할 수 있는 체험형 영화 상영 시스템이라는 의미다.
모션 체어와 특수 환경장비를 도입해 영화 장면에 따라 의자가 움직이고 바람이 불고 향기가 난다. 물이 나오는 장면에서는 앞 좌석에서 물이 뿜어져 나온다. 액션 영화의 경우 4DX 효과로 보면 더욱 몰입해서 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국은 33개 극장에서, 해외에서는 올해 4월 기준으로 59개국 508개 상영관에서 4DX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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