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달 2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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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8-04-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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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도안 대통령, 문 대통령 초청으로 국빈방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을 1년반 앞당겨 두 달 후 치르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6월 24일 일요일에 대선과 총선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극심한 인플레이션 등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을 조기 선거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 달 2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졌다"며 "터키는 6·25 전쟁에 참전해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함께한 형제국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2012년 양국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정상교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국빈만찬을 베풀 계획이다.

양 정상은 회담에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교역·투자·교통·인프라·에너지 자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고 부대변인은 "터키는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터키·오스트레일리아)의 일원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의 방한이 국제무대에서 믹타 차원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외교의 저변을 확대·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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