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체육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같은 회사 임직원들끼리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테니스·볼링·탁구 선수단과 임직원이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하고, 경기 후 한데 모여 폐회식을 하며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샘은 지난 2016년 11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와 협업해 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소속 아마추어 선수 37명과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한샘 스포츠단 창단 후 선수들은 2017년 전국체전에서 복식, 개인전을 포함해 총 12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 중 한 선수는 지난 평창 패럴림픽 당시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되어 봉송 주자로 활약하기도 하였다.
한샘 스포츠단 테니스의 정재철 단장은 "한샘과의 계약을 통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테니스장이 항상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며 “이번 어울림 체육대회로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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