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추진 7년 만에 신분당선 미금역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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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8-04-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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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강남역까지 19분 만에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추진 7년만에 신분당선 미금역을 개통해 주목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신분당선에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미금역이 새로 건설돼 오는 28일 개통하며, 오전 5시 37분 첫차부터 이용 가능하다.

성남시 추진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승인해 시행한 지 7년 만이다.

신설된 신분당선 미금역은 현재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 아래쪽으로 지하 26m 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대합실 8481㎡ 규모로 설치됐다.

이곳 신분당선 미금역 승강장에서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까지는 환승 통로로 직접 연결된다.

환승 통로를 통해 분당선(서울 왕십리↔수원) 또는 신분당선(서울 강남역↔수원 광교)을 바로 갈아탈 수 있다.

그동안 서울 강남방면을 가려고 신분당선 정자역까지 가야 했던 시민 불편을 덜게 됐다.

목적지 도착 소요 시간도 단축해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서울 강남역까지는 19분, 수원 광교역까지는 17분 만에 갈 수 있다. 버스로는 각각 42분, 47분이 걸리는 거리다.

신분당선 환승역은 기존 강남(2호선), 양재(3호선), 판교(경강선), 정자(분당선) 등 4개에서 5개로 늘어 환승 편의성도 대폭 개선되게 됐다.

이번 신분당선 미금역 건설에는 1281억원이 들어갔다.

2013년 8월 성남시·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철도 간 협약에 따라 총사업비의 75%인 954억원은 시가 냈다. 또 나머지 25%인 327억원은 신분당선 광교~정자 구간을 운영하는 경기철도㈜가 분담했다.

한편 신분당선은 총연장 31.1㎞ 구간에 13개 역사를, 분당선은 총연장 52.9㎞ 구간에 36개 역사를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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