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측 박봄 나이 31세로 잘못 표기…"그래픽 실수 인정"

  • PD수첩 "2014년 기준 자료에 따른 것"

[사진 = MBC 방송화면캡처]


MBC 'PD수첩' 측이 방송 중 표기된 가수 박봄 나이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2014년 기준의 자료"라고 밝혔다.

25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MBC 시사프로그램 측이 "보도된 그래픽 자체가 2014년에 한 일간지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박봄이 1979년생이라는 계산은 잘못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PD수첩' 측은 4월 24일 방송한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을 통해 검찰 개혁에 대해 다루다 그룹 2NE1 출신 박봄의 마약 밀수입 사건 관련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PD수첩 제작진이 만든 표 한 장이 엉뚱한 논쟁을 촉발했다. 검찰의 암페타민 밀수사범으로 적발된 당시 삼성전자 직원 A씨와 박봄의 수사 결과를 비교한 표였다. 이 표에서 박봄의 당시 나이는 ‘31세’로 기록됐다.

박봄이 마약을 밀수입한 시기는 2010년,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난 시기는 2014년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2010년 기준 31세였다면 현재 박봄의 나이가 1979년생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 등에 따르면 박봄은 올해 1984년생이다.

그러나 'PD수첩' 측은 그래픽 표시 기준이 2014년이라고 했지만 어디에도 표시는 없었다. 결국 제작진이 실수를 인정하면서 박봄의 나이 논란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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