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연합]
미국 소셜미디어 업체인 트위터가 올해 1분기(1~3월)에 두 분기째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작년 4분기(10~12월) 12년만에 첫 흑자를 낸 트위터는 올해 1분기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24일(현지시간) 흑자를 보고했다. 잭 도시 트위터 CEO는 “1분기는 강한 새해 시작을 알렸다”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트위터는 6100만 달러(주당 8센트) 순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9100만 달러에 비해서는 낮지만 전문가 예상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트위터의 월간 액티브 이용자수는 직전 분기 대비 2% 증가한 3억3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6억6500만 달러로 발표됐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라이벌 공룡에 비해 광고 수입이 적었지만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비디오 기능 등의 새로운 서비스가 매출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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