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함께’는 농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말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도내 유·청소년의 말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하는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도는 그간 센터 내 시설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 원생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나, 거리상 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기관의 사정을 감안해 ‘찾아가는 승마체험’을 올해부터 진행하게 됐다.
올해 첫 프로그램은 오산시 세교동의 오산시립 잔다리어린이집 원생 60명을 대상으로 인근 고인돌공원에서 진행됐다. 센터는 셔틀랜드 포니 2마리를 이곳에 데리고 와 아이들과 함께 말 소개, 말 그리기, 먹이주기, 끌기, 승마체험 등을 실시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통해 발굴된 보완사항 등을 개선하고, 앞으로도 이동이 어렵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시설이 도움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수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소장은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들이 승마체험을 통해 말과 승마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건전한 취미생활을 갖는데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교육기관의 관심과 호응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말과 함께’는 지난 1월 17일부터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선착순 접수 중이며, 추후 수요에 따라 연중 수시 추가 접수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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