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화해 무드' 대한건설협회, '통일포럼' 준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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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8-04-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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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프라, 플랜트 등 분과로 운영될 듯

[대한건설협회]

남북간 화해 무드가 조성되면서 최대 수혜산업으로 꼽히는 건설업계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으로 정부 차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가 기대되면서 활로를 모색코자 하는 것이다.

27일 각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대한건설협회는 내달 중 '통일포럼'(가칭)을 구성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남북 경협에 관심있는 회원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대형건설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건설분야 통일위원회'와는 다르다. 최근 통일포럼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지방의 중소업체들도 참여를 희망함에 따라 문호개방으로 정해진 것이다.

포럼은 향후 인프라·플랜트·국토개발 등 3개 분과로 나눠 운영될 전망이다. 건설사들과 각계 전문가를 모아 그동안 위축됐던 국내 건설업계의 중장기 발전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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