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슈츠', 눈 뗄 수 없는 장동건x박형식의 완벽 브로맨스…첫방부터 수목극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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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4-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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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슈츠']


‘슈츠’가 휘몰아치는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장동건은 박형식을 채용했지만 출근 첫날 해고시켰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극본 김정민 / 연출 김진우) 첫 회에서는 변호사 최강석(장동건 분)이 고연우(박형식 분)을 채용했지만 이내 해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석은 로펌회사 강&함의 에이스 변호사로 활약하며 시니어 파트로 승진했다. 강&함의 대표 변호사 강하연(진희경 분)은 “최 변호사의 말이 곧 내 목소리고, 곧 나의 강인함이다”라고 최강석을 무한 신뢰했다.

한편 같은 시각, 어린시절부터 변호사를 꿈꿨던 고연우. 현실은 클럽의 발렛파킹 요원이다. 그는 한 번 보고 이해하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졌다. 그는 술집에서 친구 철순(이상이 분)의 요구로 재벌 2세 박준표(이이경 분)의 앞에서 남다른 기억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박준표는 고연우를 비꼬았고, 고연우는 그런 박준표에게 “똥개도 자기 예뻐해주는 사람은 안 무는데, 다른 개는 문다. 특히 돈 무서운거만 알고 사람 무서운 줄 모르는 미친개라면 더더욱”이라며 박준표에게 지지 않고 돈을 던지고 방을 나섰다.

박준표는 그런 고연우를 불쾌해하며 철순을 시켜 고연우를 통해 마약을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결국 고연우는 할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박준표가 시킨 위험한 거래를 하게 됐고 경찰에게 쫓기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던 순간 고연우는 최강석을 만났다.

최강석은 승진 후 자신과 함께 할 파트너를 찾던 도중 홍다함(채정안 분)과 면접을 진행했고, 고연우는 경찰에 쫓기다 우연히 면접장을 찾고 그곳에서 최강석과 처음 마주했다. 최강석은 고연우의 막힘없는 대답에 만족스러워하며 변호사 자격증은 물론, 법대 근처에도 가본 적 없는 고연우를 자신의 신입 변호사로 고용했지만 그의 가방 안에 든 마약을 보며 의아해했다.

이에 고연우는 최강석에게 자신의 상황을 모두 털어놨고, 경찰 앞에서 고연우 스스로를 변호하게 했다. 고연우가 변호사가 되고 싶었던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연우는 가방 속 내용물을 바꿔치기 하며 자신을 변호했고 최강석은 그런 고연우를 향해 합격을 외쳤고, 최강석의 조언에 따라 마약이 든 가방을 버렸다. 이후 강&함의 신입변호사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고연우는 법률서적을 읽고 다음날 최강석을 찾아갔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그대로 돌아가. 너 해고야”라고 말했고 고연우는 당황해했다.

‘슈츠’는 방송 전부터 장동건과 박형식의 브로맨스를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를 반영하듯 스피드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 된 ‘슈츠’는 시청률에서도 7.4%를 기록하며 단숨에 수목극 1위로 출발했다. 과연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2회부터는 어떤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슈츠’는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괴물 같은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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