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1% 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8% 성장이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4% 이후 2분기 만에 최고치다.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을 보면 건설과 설비 투자, 수출이 증가로 전환했다.
수출은 화학제품·기계류 등이 늘어 4.4% 증가했으며, 수입은 천연가스·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5.5% 늘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살펴보면 제조업과 건설업이 증가로 전환했다.
건설업은 3.3% 증가했다.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물건설이 늘어난 데 따른다.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9% 증가했으며, 농림어업은 축산물과 수산물 생산이 늘어 6.5%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등이 줄었으나 부동산 및 임대업,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등이 늘어 0.9% 증가했다.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5.5% 감소했다.
아울러 1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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